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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10년 전 황보와 결혼 약속"

입력 : 2023-01-05 08:36:29 수정 : 2023-01-05 08: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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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가수 브라이언이 절친 황보와의 10년 전 약속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브라이언과 그의 절친 황보가 만나 타로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라이언은 "멤버보다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운명의 그녀'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때 나타난 사람은 가수 황보, 24년 지기로 데뷔 때부터 친하게 지낸 브라이언은 황보를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난 애교 많은 사람 별로다"라고 말하자 황보는 "너 애교 많은 사람 많이 만나지 않았냐?"라고 말해 브라이언을 머쓱하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KCM은 "브라이언은 예전부터 여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라 했다.

 

황보는 "내가 199년도부터 브라이언과 알았는데 내가 아는 너는 여자를 많이 좋아했다. 젊고 어리니까 연애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연애를 안하더라"라 했고 브라이언은 "연애에 질린 건 아니고 그냥 솔로 생활에 익숙해진 거다. 10년 동안 연애를 안했다. 썸을 탈 뻔한 건 많았지만 이젠 내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르니까 넘어가버린 거다"라 답했다.

 

황보는 "난 연애를 하면 항상 오래 만나서 결혼을 전제로 만났는데 그 시기를 놓쳤다. 결혼을 할 거 같아서 겁먹었다. 친구들이 결혼하고 자기 삶이 없어지는 걸 보면서 겁이 많이 났다.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 결혼하고 싶진 않았다"라 밝혔다. 이에 브라이언도 "나도 나이 때문에 눈치보고 결혼하고 싶지 않다"라 공감했다.

 

브라이언은 2년 전 미국으로 부모님을 뵈러 갔을 때 아버지가 배우자로 황보를 추천했던 일을 떠올렸다. 웃음이 터진 황보는 "아버님들이 나를 좋아하긴 한다. 못 하는 게 없잖아"라고 즐거워했다.

 

이후 브라이언은 황보와 함께 타로를 보러 갔다. 브라이언이 "재미 삼아 황보와 궁합을 봐달라"고 말했지만 황보는 격렬히 거부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너랑 나랑 10년 전에 약속하지 않았냐"라며 "황보가 '10년 후에도 나 결혼 안 했으면 너랑 할게'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황보는 "후배들한테 말하고 싶다. 10년이 되게 길 것 같지만 눈 감고 나면 10년이 넘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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