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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맛은 ‘맥스’·뒷맛은 ‘테라’”…하이트진로 ‘케슬리(켈리+참이슬)’로 올봄 주류시장 접수하나?

입력 : 2023-03-30 15:01:25 수정 : 2023-03-30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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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켈리’ 맥주시장서 돌풍 일으켜 반드시 1위 탈환할 것”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 “‘켈리’로 치열한 국내 맥주전쟁 이제 끝내고자 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성공적인 안착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직원들 노력,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테라는 출시 초기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맥주 시장에 돌풍. 국내 주류 업계 판도 뒤집었다. 코로나19 사태와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인해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같은 시련의 시간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우리의 강인한 DNA,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새로운 시장에서 또 다른 기회 발견했다. 창립 100주년 앞둔 하이트진로만의 역량과 기술력, 노하우와 함께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

 

시장과 소비자들의 변화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엔 제조사가 생산자 마인드로 공급하면 소비자들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젠 혁신적 제품에 목말라 있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해 이런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하고 변화 이끌어 가는 길을 택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장과 소비자는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깨달았다. 소비자 요구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하면 살고 멈추거나 안주하면 죽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시장, 소비자와 함께 미래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의 책무다. 자사는 전국민이 99년동안 키워주셨고, 하이트진로만의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다.

 

이제 ‘켈리’를 통해 우리 도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 오랜시간 관철해 연구하여 만들었다.

 

‘반전 매력’의 켈리 경험해보고 객관적인 판단 부탁한다. 켈리가 맥주시장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겠다. 반드시 1위를 탈환하겠다.

 

2023년 하이트진로는 99주년을 맞이한다. 그간 수많은 역경을 딛고 성공을 이룬 DNA로, 소비자와 시장에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 대한민국 대표 주류 기업, 국민기업이 되겠다. 다시 한번 하이트진로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 – 켈리(KELLY)’를 내달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제품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가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이며,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이 인상깊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반전라거-켈리’는 4월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라가 성공했기에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승리에 가까운 성공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꼭 ‘소맥’ 폭탄주를 염두에 두고 만들진 않았다. 맥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흥시장에서도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부드럽고 끝은 청량한 게 바로 컬리. 전국민 전국구를 타깃으로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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