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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지승준, 18년 만에 방송 출연 “배우 도전해보려 한다”

입력 : 2023-05-24 08:48:34 수정 : 2023-06-16 1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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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 리그’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예능 프로그랜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지승준(왼쪽 사진)이 방송가를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지승준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8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것.

 

그는 이 자리에서 18년 전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묻자 “혼자 시간을 더 즐기는 편”이라며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가 슛돌이 방영 중이라 인기가 많았다면서 “다른 학년 선배들도 보러 왔다”며 “선생님도 당황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업에도 지장이 있으니까 ‘잠깐 나가서 수습해줄 수 있느냐’고 물으시더라”며 “복도로 나가서 사진 찍히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당시 여덟살이었다는 지승준은 “그때 ‘중2병’ 사춘기가 찾아왔다”며 “관심 받는 게 감사하지만 부담스럽고,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그러면서 잠시 가족들과 캐나다로 여행을 갔었다”며 “캐나다에서 몇달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잠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때 마침 고모네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됐다”며 “‘저도 같이 가고 싶어요’ 해서 따라가게 됐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승준은 캐나다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휴학 상태라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도 있다.

 

그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우연히 듣게 된 연기 수업을 통해 재미를 느꼈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혔다.

 

지승준은 또한 MC인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이모부님도 배우”라고 하자 “이모랑 결혼하신 분이 류승수 배우(오른쪽 사진 왼쪽)님”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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