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50·위 사진)이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7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엄태웅은 드라마 ‘아이 킬 유’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아이 킬 유’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쌍화점’(2008), ‘강남 1970’(2015) 등의 메가폰을 잡았던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지난 12일 촬영을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아이 킬 유’는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이 된 ‘선우’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건 범인으로 몰린 대기업 회장의 친손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룹 카라 강지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엄태웅의 드라마 출연은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원티드’ 이후 7년 만이다. 그는 같은 해 유흥업소 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 혐의에서 벗어났다. 다만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엄태웅은 논란 이후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에 나섰으나, 여론의 질타는 여전했다. 2021년 영화 ‘마지막 숙제’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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