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이 이천수를 만나 캠핑카에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8일 오후 9시 25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송종국과 그의 옛 동료 이천수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천수는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찾아가 그를 만난다. 특히 송종국의 아들 송지욱의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돼 이천수는 물론 MC 박준형과 김지혜도 깜짝 놀랐다는 전언.
이천수는 본업 모드에 돌입해 축구선수를 꿈꾸는 송지욱을 열정적으로 지도한다. 이천수는 “선수 시절 송종국이 수비치고는 기술이 좋았다”며 송종국을 도발한다. 그러나 송종국은 “그런데 너 2002년에 골 넣었냐”고 깔끔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천수 가족은 불꽃 튀는 킥 대결 이후, 송종국의 집에 초대받는다. 송종국의 집은 다름 아닌 캠핑카. 송종국은 “이곳에서 2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캠핑카에서 절친다운 매콤한 입담을 과시한다.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널 좋아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싹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하자, 이천수는 “저 형이 슬픔을 겪고 나서 착해졌다”며 역공에 들어간다.
이천수는 딸 주은이의 사춘기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는 “옛날과 다르다. 방에 못 들어오게 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송종국은 자기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전한다.
송종국은 2003년 첫 결혼을 했지만, 2년 만인 2005년 파경을 맞았다. 그는 2006년 배우 박연수(박잎선)과 재혼해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품에 안았으나, 2015년 또다시 이혼했다.
이혼 후 잠적을 감췄던 송종국은 지난 2021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산골에서 약초를 캐며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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