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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LG디 투명 OLED 테이블, 스벅 ‘더여수돌산DT점’에서 만난다

입력 : 2023-11-05 10:01:00 수정 : 2023-11-04 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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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투명 OLED 12대 이어붙인 8m 길이
혁신 공간 구현 위해 LG디·스타벅스 손잡아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의 특화매장 ‘더여수돌산DT점’에 초대형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테이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서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붙인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을 체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는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카페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메인 테이블에 투명 OLED를 적용했다. 투명 OLED는 현재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만이 유일하게 양산 중이다.

 

투명 OLED 테이블은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붙인 8m 길이로, 매장 1층 중앙에 배치됐다. 투명 OLED에선 출렁이는 파도의 모습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해 매장 안에서도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음료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센서가 반응해 잔 주변으로 물결이 일렁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더여수돌산DT점’에 설치한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    LG디스플레이 제공

더여수돌산DT점은 ‘커피가 아닌 문화를 판다’는 콘셉트로 매장 자체를 명소화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더(THE) 매장’ 중 한 곳이다. 오픈 열흘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고 평일에도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지난 6월 신세계그룹 신규 멤버십 출범 행사인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과 지난 8월 ‘K-디스플레이 2023’에서 투명 OLED를 적용한 미래형 매장 콘셉트를 선보였다.

 

투명 OLED는 화면 너머를 볼 수 있고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하중도 안전하게 견디는 등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55인치에 이어 향후 77인치, 30인치 등 투명 OLED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여준호 솔루션 CX 그룹장(상무)은 “투명 OLED만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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