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올린 ‘변비에 좋은 자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틱톡에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싱가포르 신장 전문의 다리아 사돕스카야(29)를 소개했다.
사돕스카야의 틱톡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변비 퇴치를 위한 자세를 담은 영상으로, 2600만 이상이 조회수를 기록했다.
약 5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사돕스카야는 직접 변기에 앉아 시범을 보였다. 그는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로 접어 올리고 왼쪽 뒤편으로 고개를 돌린다.
사돕스카야는 이 자세에 대해 “변이 더 쉽고 빠르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셀프 마사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비 자체도 문제지만 잘못된 자세로 변을 보면 치질, 항문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대장암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변비를 완화하려면 배변 시 이 자세로 앉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상에는 “지금 변기에 앉아있는데 이 자세가 효과가 있었다”는 경험 댓글이 수천개 이어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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