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5500평에 달하는 자택에 있는 추신수 야구 박물관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하원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원미의 랜선 집들이 3편 추신수 야구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원미는 앞선 영상을 통해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그는 1,2편에 이어 집 소개에 나섰다.
영상 속 하원미는 한 건물로 들어가 “여기가 스포츠 컴플렉스다. 갖고 기념할 것들이 많아서 쭉 박물관처럼 진열했다. 가지고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며 이른바 추신수 야구 박물관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유니폼, 모자, 초등학교 때부터 받은 상장, 트로피, 사진 및 피규어 등 추신수에 대한 수많은 물건들이 빼곡하게 전시돼 있었다.
하원미는 추신수가 수집하는 야구 카드를 모아 놓은 공간도 보여줬다. 그는 “야구 카드를 수집하고 모으고 그 선수 사인을 받아 팔고 사는 게 문화라고 한다. 남편은 자기 야구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자기 야구 카드에 사인을 해서 주더라. 전 선수들이 다 자기 야구 카드를 사서 모으는 줄 알았는데 다른 선수 와이프들이 안 그런다고 말해줬다. 남편은 자기애가 강하다”며 웃었다.
그는 웨이트 룸에 이어 2층으로 올라가 추신수의 사무실, PC방, 레고를 만드는 방 등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아이들과 게임하는 것을 좋아해 한국 피시방처럼 만들어봤다. 제가 가끔 라면 주문도 받으러 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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