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숲 테마파크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도그 댄스 국제대회 ‘크리스마스&스포트라이트 컵스 2023’에서 강아지숲 소속팀이 4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회를 맞은 이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도그 댄스 대회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체코 등에서 50여 개 팀이 출전했다.

강아지숲 소속 이정윤 트레이너는 파트너견 위즈와 함께 준비된 음악에 따라 훌륭한 팀워크를 선보였고, 4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생소한 도그 댄스는 도그 스포츠 한 분야로 2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강아지 2만8000마리가 참여하고 16만 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국내에 도그 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도그 댄스 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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