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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6년 전 데뷔 무대 이후 야유는 처음”…그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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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30 10:05:51 수정 : 2024-01-30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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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올라온 영상에서 16년 전 데뷔 무대에 대해 털어놓은 가수 아이유. 이지금 유튜브 캡처

 

가수 아이유가 관객의 욕설과 야유로 상처받았던 데뷔 무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촬영한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 현장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이유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복면을 쓴 군중들이 야유를 하는 장면도 담겼다.

 

촬영 후 아이유는 스태프가 “노래할 때 야유받은 거 처음이냐”고 묻자 “데뷔 무대 때 빼고 처음이다. 야유받은 건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언급한 무대는 지난 2008년 데뷔곡 ‘미아’ 무대로, 아이유는 이와 관련해 이야기한 바 있다.

 

아이유는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데뷔 무대에서 욕설, 야유를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국에 갔는데 보이그룹이 많이 나온 날이라서 여자 팬들이 많이 왔다. 노래의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욕이 들렸다”면서 “‘연습은 하고 왔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발라드를 불러서 분위기가 조용해 욕이 잘 들렸다. 한 명이 욕을 하니 여기저기서 욕이 터져 나왔다. ‘돼지 같은 게’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 3분이 너무 길었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었다”며 “응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관객들이 내 노래를 듣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선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 후 담력이 생겼다”며 “작은 응원 소리에도 힘을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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