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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 강남·서초만 학생수 늘었다

입력 : 2024-02-05 11:11:06 수정 : 2024-02-05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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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서울에 있는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300여명 줄어든 가운데, 강남·서초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중학생 신입생이 늘어났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올해 강남·서초 지역에 배정된 중학교 신입생은 9654명으로, 지난해(9524명)보다 130명(1.36%) 증가했다.

 

강남·서초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지역에서는 중학교 신입생 수가 모두 감소했다. 

 

적게는 21명(성동·광진), 많게는 436명(은평·서대문·마포)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입생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작·관악 지역(-263명·5.71%)과 은평·마포·서대문이 위치해있는 서부 지역(-436명·5.61%)이다.

 

학군지 양천구와 마곡지구가 있는 강서구가 묶인 강서·양천지역은(-58명·0.68%)과 강동구와 ‘강남3구’중 1곳인 송파구가 묶인 강동·송파(-94명·1.03%)지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 전체 중학생 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부터 14년째 내리막이 이어지고 있다. 

 

2023학년도 대비 1326명(2%)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 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편의 및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하여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배정 방식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강남, 서초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대로 다 배정을 하지 못해 민원도 많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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