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타격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최소 5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전날 저녁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최소 5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또 “라파에 있는 가옥 14채와 모스크 3곳이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과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다. 가자지구 230만 명의 절반이 넘는 최대 140만명이 현재 이 곳에 피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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