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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신장개업 식당 수준, 어제 싸웠나”…감스트 유추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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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5 14:54:54 수정 : 2024-02-15 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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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 캡처

 

아시안컵 4강 전을 치르기 직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이 다툼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갈등이 있었음을 짐작한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34)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감스트는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의 대한민국 대 요르단 4강 경기가 치러진 지난 7일, 구독자들과 함께 경기를 보며 구멍 뚫린 수비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당시 그는 “일단 패스 자체가 오늘 처음 모인 국가대표 같다. 냉정하게 말해볼까. 혹시 어제 싸웠냐”는 날 선 평가를 내놨다.

 

이어 “어떻게 이렇게 패스가 안 맞지. 혹시 어제 싸웠나?”고 재차 의아해 하면서 “수비도 내가 봤을 때는 진짜 신장개업한 음식점이다. ‘어서오세요. (골키퍼인) 조현우 막아’다. 조현우 없었으면 최소 2대0이었다”고 답답해했다.

 

4강에서 탈락한 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능력 부족 등 대표팀 전력에 대한 불만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탈락하기 하루 전 팀 동료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 캡처

 

더선은 “어린 선수들 중 일부는 탁구를 즐기기 위해 밥을 빨리 먹었는데, 식사 자리가 팀 결속의 기회라고 생각한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이에 불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대립을 쉽게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으나,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수들 간 불화를 인정하면서 파장이 일어났다.

 

감스트의 유추가 적중한 라이브 영상은 ‘한국 탈락.. 눈치 안보고 소신발언좀 할게요’라는 제목으로 다시 올라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알았냐”, “진짜 싸웠네 레전드” 등 놀라움을 표하며 ”성지순례왔다“며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적고 가기도 하는 모습이다.

 

이후 감스트는 ‘손흥민vs이강인 싸웠다? 축협의 시선 돌리기 역겹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협회면 선수를 보호해야하지 않나.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을 해야지. 다른 건 하나도 인정 안 하다가 갑작스럽게 이것만 빠르게 인정한다? 이게 뭘까”라고 협회의 대응을 지적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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