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의 몸무게에 관련해 돌고 있는 소문을 해명했다.
지난 3일 신기루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막창엔 소주! 토크엔 신기루 이용진이 일등이기루 | 낮술하기루 EP.2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신기루는 자신의 절친 개그맨 이용진을 만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늘은 토요일이다”며 “여러분들도 기다리고 저도 기다렸던 제가 사랑하는 남자 아우가 왔다”며 이용진을 소개했다. 이어 “진짜 오랜만에 본다”며 “진짜 보고 싶긴 했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이용진은 신기루의 건강을 걱정하며 “고지혈증은 없냐”고 질문했으며 그는 “최근에 했을 때는 없었는데 (바빠서) 병원을 두 달 정도 좀 못 갔다”며 “4월 둘째 주쯤에 다녀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용진은 “누나가 거기 건강검진 갔을 때 키랑 몸무게 저울이 고장 나서 추로 쟀다고 했나? 그 얘기 들은 거 같은데”라고 조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건 조롱이 아니라 필라테스라도 해보는 게 어때”라며 “누워서 호흡하는 것도 필라테스야”라고 물어봤지만 ,신기루는 “네가 직접 상상해봐라”라며 “내가 가만히 누워서 숨 쉬고 있으면 그건 안 웃기겠냐”고 답했다.
이후 진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용진은 요즘은 어디에서 행복을 얻는지 궁금해하며 “일이 많아지면 좋냐 아니면 싫냐”고 물었다.
신기루는 “지난주 일요일부터 내일까지 (일정이) 풀이다”며 “바빠지면서 몸이 아파 행복하진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주에는 일이 7개였는데 다음 주 스케줄이 3개면 불안하더라”며 “내가 언제부터 일했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재수 없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인상을 받은 후 생긴 부담감에 대해 호소했다. “자신에게 거는 기대와 달리 (불러준 곳에서) 활약하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마음고생을 해서 그런지 많이 야위었다”며 “보톡스 맞은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사실 이중턱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으며 이용진이 “(이중턱을) 부각하는 주사였냐”고 농담했다. 신기루는 덧대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용진이 “찰흙 같은 거 덧붙이는 효과인가”라고 받아쳤다.
신기루는 “이중턱 주사를 누운 상태에서 맞았다”며 “누우면 턱이 잘 안 보여 목에다 놨다”고 효과를 못 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대만 살이 계속 빠지고 있다”며 “서비스로 2번 더 해주겠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엉덩이 주사인데 허리에 놓은 거랑 똑같은 거네”라고 유쾌하게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신기루는 “얼마 전에 유튜브 보다가 이상한 걸 봤다”며 “실제로 보면 더 뚱뚱할 거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149㎏라고 나왔는데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본인 피셜 사실 아니라고 함”이라고 입장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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