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윤과 변우석이 드라마 촬영 비화를 풀며 남다 케미를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는 ‘진짜로 업고 튈 수 있나요??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 변우석의 리얼 케미가 궁금하다면 꼭 확인’이라는 동영상이 10일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현재 방영 중인 tvN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배우인 김혜윤과 변우석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촬영 중) 키 차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TMI퀴즈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드라마 밖 속 다정한 케미를 뽐냈다.

앞서 변우석의 키는 189cm이며 김혜윤은 160cm로 두 사람은 29cm 차이가 난다. 엄청난 키 차이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는 없냐는 질문에 김혜윤은 “목이 아프다”며 “항상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우석도 “키 때문에 애플박스(영화 및 드라마 제작 산업에서 쓰이는 목제 상자)를 많이 깔거나 카메라도 엄청 높게 들어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김혜윤 역시 “애플 박스들로 길이 만들어진다”며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김혜윤은 “가끔가다 (변우석의 키에) 문득 놀란다”며 “왜 이렇게 크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목 ‘선재 업고 튀어’처럼 ‘실제로 선재(변우석)를 업을 수 있냐’는 질문에 두 배우는 직접 도전해봤다. 김혜윤은 “와 내가 이런 순간이 오다니”라 말하며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장난쳤다. 그러나 첫 번째 시도에 변우석을 들어 올리다 실패해 아쉬워했다.
이후 두 번째 도전에서 자세를 바꾼 김혜윤은 실제로 변우석을 3초간 들어 올렸다. 드라마 제목처럼 ‘선재 업고 튀어’를 성공하자 배우들도 놀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변우석은 자신을 업고 휘청거린 김혜윤의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냐”고 물어보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변우석에게 (김혜윤의 등에) 업힌 소감을 묻자 “(혜윤이의) 다리가 후들거리는 게 느껴져 실패할 줄 알았다”면서도 “3초간 버텨서 성공했다”며 파이팅 자세를 취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솔선커플(드라마 배역 커플 이름) 진짜 귀여워서 케미 점수 100점이다”던가 “제가 대신 솔선커플 업고 튀면 안 될까요” 등 두 사람이 보여준 케미에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동아줄 같았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로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청량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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