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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병민 신임 정무부시장 임명

입력 : 2024-06-30 14:19:43 수정 : 2024-06-30 1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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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김병민(42·사진) 신임 정무부시장을 내달 1일자로 임명했다.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김 신임 부시장은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총선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 광진구을) 바로 옆 지역구인 광진구갑에 출마한 인연이 있다. 지난 4·10 총선 때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다.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오 시장 캠프의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이달 17일 정무부시장 내정자로 발표됐다.

서울시는 30일 “김 정무부시장은 언론 대응에 정통하며, 시민과의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인 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서울시의회, 정당, 언론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자리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리는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의 뒤를 이어 민선 8기 후반기 서울시의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부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오세훈 서울시정을 알리는 1호 영업사원으로 뛰며 시의 소통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국회와 서울시 간 가교가 돼 약자와의 동행 등 핵심정책의 전국화를 이뤄내고, 특히 청년 세대와의 접점을 늘려 서울시 정책이 세대를 아울러 공감대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기를 마치고 시청을 떠난 강 전 부시장은 퇴임식 등 공개 행사 없이 ‘조용한 퇴장’을 택했다. 역대 정무부시장들이 일반적으로 강당에서 퇴임식을 열었던 것과 달리, 행사 대신 시청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찾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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