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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이음일자리 사업’ 궤도에…40∼64세 일자리 창출

입력 : 2024-07-01 16:56:06 수정 : 2024-07-01 16: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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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을 겪는 중소·중견·사회적기업과 베이이부머(40∼64세) 구직자를 잇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이음 일자리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1일 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음 일자리 사업은 베이비부머 근로자 267명을 기업에 연결하고 이 중 203명(76%)의 정규직 전환을 끌어냈다. 올해에는 700여명의 베이비부머 신규 채용을 진행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대상자가 3배가량 늘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베이비부머 일자리 매칭 데이 행사

이 사업은 도내 기업이 베이비부머 세대를 고용하면 3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도록 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채용 인원과 인건비가 결정된다.

 

재단은 참여기업과 베이비부머 구직자를 연결해 고용기회를 확장하는 데 무게를 뒀다. 기업 입장에선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지원금 혜택까지 받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고용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이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됐다”며 “2차 참여기업 모집 역시 예산 소진 때까지 이어진다”고 전했다. 근로자 5인 이상의 도내 중소·중견·사회적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 희망자와 기업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 홍보 포스터

재단은 신속한 매칭과 전문 취업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일자리 매칭 데이’ 행사와 시·군별 채용 박람회에선 홍보와 상담을 병행한 바 있다. 

 

올해 4월 초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455개 기업이 지원해 389개 기업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음 일자리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효과적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 일자리로 전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 본사

경기도일자리재단 윤덕룡 대표이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 일자리가 곧 도민 가정의 안녕과 행복”이라며 “일자리를 제공할 준비가 된 기업과 지속적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간 소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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