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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역 일대 공공주택 1404세대 공급…2029년 준공

입력 : 2024-07-24 19:18:35 수정 : 2024-07-24 1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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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쌍문역 일대에 최고 46층 공공주택 1404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의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곳(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올해 6월 1곳(신길2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후 이번에 ‘쌍문역 서측’이 추가로 통과됐다.

 

대상지는 쌍문역에서 도보 10분(350m 이내)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있다. 용적률 430% 이하, 연면적 24만356㎡,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 동 규모로 공공주택 총 1404세대(공공분양주택 884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세대, 공공임대주택 239세대)가 공급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4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61㎡, 4인 이상을 위한 84㎡·105㎡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공원과 녹지, 공공보행통로,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다양한 주민 요구시설도 조성된다. 

 

주요 가로변에는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시는 이 공공주택 단지를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에 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지역사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중랑구 신내동 195-3일원)도 조건부 가결됐다. 연면적 164만6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41호가 청년창업인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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