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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안보실장, 취임 일성 “외교안보 시스템 확장... 경제영토도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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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01 17:36:08 수정 : 2024-09-01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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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첫 브리핑
“국제협력으로 안보 컨트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부 장관은 1일 안보실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4 국가사이버안보 기본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취임 소회를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들이 안전을 충분히 신뢰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우리의 외교안보 지평을 글로벌로 확장시키고, 국제 협력 안보도 튼튼히 하고 경제영토 확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장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설명했다. 7년만에 군 출신 안보실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가의 외교안보 역량을 외교에 중심뒀다, 안보에 중심 뒀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두 가지(외교와 안보)를 동시에 아울렀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호진 전 안보실장이 외교안보 특보로 이동한 것이 사실상 상시 특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관진 전 안보실장 시기와 달리 이번에 외교특보를 둔 것은 한국의 국력과 국제적 역할이 크게 신장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원전, 방산, 국제 통상 등 국가가 전략적으로 백업해야 할 과제가 많아졌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할 수 있는 특사 요구도 빗발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보실장이 나와서 대통령을 대신해서 할 수는 없다”며 외교안보특보 신설의 배경을 부연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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