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포 주택서 악취 신고…출동했더니 부패한 60대 시신 발견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4-09-03 09:33:04 수정 : 2024-09-03 09:33: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 김포 주택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2분께 김포시 장기동 점포겸용 다세대주택 3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빌라 출입문을 개방했으며, 집 안에서는 A(6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원룸 형태인 집 안 바닥에 누워있었고,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부패 정도를 토대로 A씨가 사망 뒤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가족들과 연락도 자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