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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反대한민국 세력 맞서 나라 미래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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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10 18:25:08 수정 : 2024-09-10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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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통일대화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 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이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해오고 있다.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지난해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이 자유의 가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反) 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달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회의에서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은 현지 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하는 ‘한반도 자유 통일 포럼’과 해외 거주 통일 차세대들을 위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통일공공외교와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 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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