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죽을 고비를 넘겼던 과거를 고백한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같이 살이에 완벽 적응한 정애리, 배우 조은숙과 함께한 시간이 펼쳐진다.
나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 박원숙과 정애리의 극과 극 여배우 화장법이 공개된다. 다양한 화장 도구들로 입체감 있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금손 박원숙에 비해 정애리는 5000원 팩트 하나로 초간단 화장을 선보인다.
오일장에서 구경하는 족족 구매에 나서는 가수 혜은이의 모습에 알뜰 주부 조은숙은 놀람을 금치 못한다. 계획형 소비자 조은숙의 마음을 무너뜨린 혜은이의 비장한 한마디가 공개된다. 또한 조은숙이 과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식당을 하루아침에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배우뿐 아니라 금속 공예 작가로서 활동 중인 정애리가 직접 만든 작품들을 공개한다. 도매 시장을 다니며 재료를 구매할 정도로 금속 공예에 진심인 정애리는 해외에서 전시회를 여는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자매들에게 선물할 작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키운다. 특히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온 와중에도 높은 집중력으로 금속 공예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배고픔을 참을 수 없는 자매들이 식사를 먼저 시작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야심한 밤 자매들의 은밀한 토크가 이어진다. 정애리가 배우 정한용과의 끈적한 러브신의 비화를 털어놓자, 조은숙은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의 수염을 먹어 버린 파격 키스신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정애리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그날의 아픔을 떠올린다. 대형 트레일러와 부딪힌 아찔했던 교통사고에 이어 복막염과 난소암까지 죽을 고비를 겪었던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정애리는 항암 치료 이후 더벅머리를 짧게 자르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픔 이후 바뀐 삶의 태도를 털어놓는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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