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내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도로 신설을 경주시와 적극 협의한 가운데 지난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산업이 전무한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은행과 체결한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로서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이한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번 도로명 개정은 물론 우정사업본부에 승인받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엠블럼 개발,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상지인 육부촌의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산업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로 진행될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공사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2025년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 설립 50주년의 뜻깊은 한 해다”며 “이번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관광 반세기를 되돌아보며, 보문관광단지의 가치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미래 50년 지속가능한 관광경북 구현을 위해 공사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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