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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동성로에 모여라”…대구시,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첫 개최

입력 : 2024-11-03 13:12:26 수정 : 2024-11-03 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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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경북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4 대구·경북 대학페스타’가 1~2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홍준표 시장과 주요 대학 총장들이 대학 페스타에서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역 대학생들이 캠퍼스를 벗어나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에서 축제를 개최해 도심에 젊음의 활기를 채우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학페스타는 대구와 경산권 17개 대학이 참여했다.

 

1일 개막식에선 개회 선언과 함께 기념 퍼포먼스, 초청가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각 대학 홍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계명대와 계명문화대학 태권도 시범단, 대구보건대 학생 홍보대사, 대구과학대 뮤지컬과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 공연, 경북대 로봇 시연 등 각 대학의 특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앞마당에서는 각 대학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학대항전도 열린다.

 

대학 선수단은 대학골든벨, 단체줄넘기, 팔씨름, 전자(e)-스포츠 등의 경기에 참여해 축제를 즐겼고,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담은 ‘유니프 갓 탤런트’ 등 공연 무대도 열렸다.

 

홍준표 시장이 개막식 인삿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페스타 기간 중 동성로 일대에는 17개 대학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대학 홍보부스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에게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는 체험 활동도 선보였다.

 

연계 행사로 대구와 광주지역 대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창업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인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도 열렸다. 행사에는 전남대·조선대 등 광주지역 3개 대학 학생 등 4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해 챌린지와 페스타에 참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학 페스타가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고, 대학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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