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사들 만나 네트워크 구축
경북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이자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박람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회의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가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제회의 포항 유치를 위한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한화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사례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포항의 마이스산업 역량을 강조하며 국제회의 포항 유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 확장 등 포항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하며 2025년 포항에서 개최될 WGGF(가칭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앰배서더를 제안했다.
이강덕 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혁신 방안 도출을 위해 앞으로도 네트워크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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