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후유장애·질병사망 등 보장
경북 의성군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의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군복무 중인 청년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상해를 입을 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군복무 중인 청년이다.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을 포함한다. 다만 직업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사회복무요원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군복무 청년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함께 보험이 자동 가입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항목은 상해와 후유장애, 질병 사망 등 총 13종으로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상해보험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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