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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없는 울산, 5년 뒤 수소 트램 달린다

입력 : 2025-02-12 06:00:00 수정 : 2025-02-12 0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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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태화강∼신복까지 10.9㎞ 구간
광역 교통망 확충 시너지 기대

2028년 울산에 첫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친환경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길이 10.9㎞ 구간에 정거장 15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울산1호선 트램은 우리나라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점을 감안해 친환경 수소무가선트램으로 건설된다. 수소무가선트램은 전기공급을 위한 가선(전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노면전차다.

대광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울산1호선은 울산시 주요 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균 버스 통행시간 40분 대비 12분 감소(30% 단축)한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울산시는 동서축의 1호선과 함께 남북축의 2호선도 완성되면 십자형 간선 대중교통 축이 형성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계되는 도로, 철도, 환승시설 등 다른 광역교통수단 확충도 지원하여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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