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키 작은 남자가 오히려 좋다”…연봉 5억 女 CEO의 정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2-13 16:00:08 수정 : 2025-02-13 16:20: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여자 10번이 독특한 이상형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커플 팰리스’에서 여자 첫인상 1위에 오른 여자 10번이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12일, Mnet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 2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결혼을 원하는 싱글남녀 60인의 외모와 스펙과 직업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참가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외모, 스펙, 결혼 조건 등이 공개되는 대규모 매칭쇼 ‘스피드 트레인’을 진행했다. 이는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픽’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각양각색의 키워드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성 참가자의 경우 ‘엘리트 해외파’와 ‘188cm 문짝남’ 등을, 여성 참가자들은 ‘상견례 프리패스’, ‘고양이상’, ‘명문대 퀸카’ 등의 키워드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트레인에 등장한 여자 10번의 키워드는 ‘사업가’였다.

 

여자 10번의 외모, 스펙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그는 결혼 조건으로 “키 작은 남자가 오히려 좋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여자 10번은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작아도 좋다”며 “자존감이 높고 ‘(여자가) 나보다 커도 괜찮아’ 이렇게 당당하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성 참가자들은 환호하면서 픽이 순식간에 올라갔다. MC를 맡은 유세윤 역시 “나도 픽 버튼 하나만 달라”며 “진짜 엄청나다”고 스피드 트레인으로 달려가기도. 앞서 1라운드에서 데이트를 먼저 해 본 남자 4번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미 여자 10번이 “사실 제가 180cm가 되면 남자로 안 느껴진다”라고 한 것을 알고 있는 상황. 그는 “제 키가 179cm이기 때문에 조금 당황했다”며 “(픽 버튼을 두고) 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여자 10번의 정체는 디자이너 겸 패션 브랜드 대표 임시연이었다. 연봉은 약 5억원이라고. 이에 픽의 개수를 더욱 올라가는 상황. 그의 스펙을 들은 여성 참가자들조차도 “내가 사귀고 싶다”거나 “언니 나랑 사귀어요”라며 환호했다.

 

여자 10번은 “저는 매일 아침 설렘 제조기가 되고 싶은 10번이다”라며 “몇 년간 3일 밤을 새우고 3시간 자고 일에 집중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하고 싶나 보다 생각이 들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덧붙이며 소개를 마쳤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