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출신 슈(유수영)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8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슈는 “저는 사실 ’채소‘에 관심이 많았다. 아시는 분들이 몇 없지만 채소에 관한 책을 번역·출간한 적도 있다. 아이들이 생긴 뒤로는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 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저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마데카솔의 원료인 ’병풀‘이라는 채소를 알게 됐다.
그리고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병풀은 불안이나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위궤양이나 피부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지기능과 기억력도 향상되고, 항바이러스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그동안 병풀 추출물이나 복합물이 아닌 병풀 원액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은 없었기에, 제가 욕심을 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마침내, 세계 최초로 마데카솔의 원료가되는 병풀 “원액”으로 만든 ’젤리스틱‘을 만들게 됐다. 저로서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제 아이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풀을 손에 든 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슈는 문서에 집중하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7년 S.E.S로 데뷔한 그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그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슈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바다는 슈에게 쓴소리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슈와의 손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