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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둣방·가판대 16년 만에 ‘새 옷’

입력 : 2025-02-20 06:00:00 수정 : 2025-02-19 22: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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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276곳 순차적 디자인 교체
천장 높이 2m로 높이고 더 밝게

서울시가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디자인을 16년 만에 교체한다.

시는 변색 등 노후화가 진행된 시내 보도상영업시설물 1276개(지난해 12월 기준)에 대해 희망 운영자의 신청을 받아 연차별 교체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도심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 희망 시설물 중 150개 내외를 선정해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중구 무교동 시청 주변에 시범설치한 새로운 디자인의 구두수선대(왼쪽)와 가로판매대. 서울시 제공

대상은 시내의 가로판매대 531개와 구두수선대 745개다. 대부분 2009년 설치한 뒤 15년 이상 사용돼 거리 미관을 저해하고 운영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는 새 표준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시민 인터뷰와 운영자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각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새롭게 디자인 된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는 서울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한정된 내부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운영자의 인권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시설의 낮은 천장 등을 개선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를 2m로 높였다. 전면부는 열린 공간을 최대화하고 측면에 창문을 추가해 공기 순환과 개방감을 높였다. 가로판매대에는 상품 진열 공간을 극대화하고, 운영자마다 필요에 따라 수납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염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제작하며, 색상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밝은 기와진회색’을 적용한다. 기존 ‘기와진회색’보다 밝아 도시경관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운영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외장재와 단열구조의 보완 등 기능적인 부분도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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