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00억 현금 부자’ 성동일, 밑바닥 딛고 이룬 빚 없는 인생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4-03 12:00:00 수정 : 2025-04-03 23:03: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SBS 드라마 ‘갑동이’, 씨네21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성공한 중견배우로 자리 잡은 성동일. 그가 혼외자로 태어나 가난에 찌든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성동일이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 출연해 무명 시절의 일화를 전한 가운데, 배우로서 큰돈을 벌게 된 인생역전 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성동일은 “젊은 적엔 배우랍시고 자존심만 셌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데 나만 혼자 잘난 척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뭐 하나? 정작 지갑엔 돈 한 푼 없는 거지인데”라고 밝히며, 돈이 없어 기름 값을 빌려 촬영장을 전전하거나 일거리조차 없어 손가락을 빨아야 했던 가슴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배우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손 놓고 버티기만 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그런 그를 움직이게 한 사건이 있었다. 3개월간 집의 관리비를 내지 못해 단전, 단수 직전까지 간 것. 결국 아내가 처녀 적 모은 귀금속까지 내다 파는 모습을 보며 그는 배우의 자존심을 버렸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바닥을 쳤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예능에 발을 들였다고 고백했다. 당시에는 자존심을 버리고 선택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이 선택은 결국 지금의 ‘현금 부자’가 되게 한 발판이 됐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아들 준이, 딸 빈이와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승승장구하며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개딸들의 ‘국민 아빠’로 자리매김했다. 곧이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끝에 현재는 모든 물건을 현찰로 구입하는 ‘현금 부자’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동일은 2013년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어마어마한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집사람과 돈 때문에 매일 싸운다며, 집에 들어갈 때마다 현관 앞부터 쌓인 돈을 발로 치워야 해서 아내한테 제발 돈 청소 좀 하라고 할 정도라고 급격히 증가한 수입을 언급했다. 이에 그의 재산이 현금으로만 200억에 육박한다는 소문이 돌며 큰 화제를 낳았다.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그는 집 안의 이쑤시개 하나도 협찬 없이 현금으로 구매한다고 전하며 대출, 자동차 할부도 없다고 자랑했다. 이에 절친이자 ‘700억 부동산 재벌’인 권상우조차 ‘빚이 10원도 없는 형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고 한다며 ‘현금 부자’로 성공한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듯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현재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를 통해 혼외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없이 태어났기 때문에 자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무서운 아빠’이기만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성동일은 2003년 14세 연하의 일반인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중 큰 아들 성준과 둘째 딸 성빈은 ‘아빠! 어디가?’를 통해 전 국민의 조카로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 20살이 된 성준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며, 18세인 딸 성빈은 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