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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의 두 마녀, 4월 30일 쇼케이스

입력 : 2025-04-10 13:59:06 수정 : 2025-04-10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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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무대가 열리는 뮤지컬 ‘위키드’의 두 마녀가 4월 국내 팬과 쇼케이스로 먼저 만난다.

 

10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뮤지컬 ‘위키드’의 녹색마녀 엘파바인 코트니 몬스마와 백색마녀 글린다의 셰리든 아담스가 4월 30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위키드 쇼케이스 ‘원 쇼트 데이’에서 국내 팬을 만난다. 3년째 ‘위키드’로 투어중인 이들은 위키드 뮤지컬 수퍼바이저 데이비드 영과 함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를 직접 선보인다.

뮤지컬 ‘위키드’의 녹색마녀 엘파바인 코트니 몬스마(왼쪽)와 백색마녀 글린다의 셰리든 아담스. 에스앤코 제공

코트니 몬스마는 뛰어난 스타성으로 배우, 아티스트 등 다방면에서 주목받는 엔터테이너로 ‘글린다의 정석’이라 호평받고 있다. 셰리든 아담스는 오디션에서 부른 ‘디파잉 그래비티’로 커리어 최초의 주연으로 엘파바 역을 거머쥐며 4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에도 내한한 바 있는 뮤지컬 수퍼바이저 데이비드 영은 베테랑 크리에이터다.

 

2003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위키드’는 2024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 오피스 500만 달러 돌파, 2025년 1월 웨스트 엔드 주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전 세계 16개국 7,000 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22년째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정교하면서도 마법 같은 판타지를 완성하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과 아름다운 음악,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고전을 뒤집은 유쾌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철학까지 담아낸 놀라운 상상력의 스토리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세계적 시상식에서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한국 초연 이후 13년만에 성사된 국내 투어는 7월 12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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