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회와 공존”…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가 대내외 악재에 둘러싸여 있지만 이웃·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의 나눔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에 편히 잘 곳과 교육기회를 제공해 홀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중증 장애아동들을 후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계열사와 연결함으로써 상생을 꾀한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히어로’들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목표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1조7486억원) 대비 16%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발간한 사업보고서와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은 2021년 1조1674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배 수준인 2조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전동화와 전장 등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 기조를 이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한 투자다.
R&D 인력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국내외를 망라한 R&D 인력은 5489명이었는데 매년 채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기준 7457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외 글로벌 생산거점에 대한 시설 및 설비 투자도 지난해(2조1600억원)에 이어 올해(2조4254억원)도 2년 연속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의 선제적 투자는 매출과 이익의 상승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규모 있는 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매년 투자 금액을 확대하면서도 최근 5년간 전동화 및 부품제조 매출 대비 R&D 비중은 매년 감소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최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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