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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마이스 관광도시’ 도약 본격 시동

입력 : 2025-04-28 06:00:00 수정 : 2025-04-27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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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아·태관광협회 총회’ 유치
해양·문화 복합 콘텐츠 ‘어필’
“앞으로도 국제회의 적극 추진”

경북 포항·경주시가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연차총회 개최를 유치했다.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도시로서 포항·경주시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6 PATA 연차총회 개최지 선정은 21∼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PATA 연차총회’에서 결정됐다. 내년 상반기 중 포항과 경주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5개 회원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북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포항·경주시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물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총회 기간 이스탄불을 방문해 PATA 및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TGA) 관계자들에게 차기 개최지로서의 도시 역량을 적극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대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포항만의 독특한 도시 감성과 관광 비전을 어필하는 등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환동해 해양문화관광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는 후문이다.

포항은 해양문화관광 중심 도시이자 차세대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해양·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주와의 연계 개최로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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