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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故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공연

입력 : 2025-04-28 20:44:44 수정 : 2025-04-29 0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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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연주자 선발로 인연
5월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슈만 아베크 변주곡 등 선봬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와 김봄소리, 첼리스트 고봉인과 최하영, 바리톤 김태한 등.

 

우리나라 신진 음악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금호문화재단 설립자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추모음악회가 다음 달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추모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손열음(왼쪽)과 고인의 2004년 금호음악인상 시상식 모습. 금호문화재단 제공

1998년 금호영재 연주자로 선발됐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멘델스존의 ‘무언가’, 차이콥스키의 ‘명상곡’, 라벨의 ‘라 발스’,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연주할 계획이다. 손열음이 금호아트홀 독주회에서 연주한 곡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준우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악단과 협연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박 명예회장이 친손녀처럼 아꼈다는 손열음은 “명예회장께 나의 음악을 들려드린 첫 순간과 마지막을 담았다”며 “명예회장께서 타계하신 지 2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도 그분께 받은 영향들이 삶에 녹아들어 있다.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심과 선구안을 지니셨던 명예회장님의 지원이 한국 음악계에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그분에 대한 추억을 다 같이 나누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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