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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

입력 : 2025-04-28 17:53:13 수정 : 2025-04-28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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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침몰 해역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수색 작업 종료. 전남도 제공

수색 작업은 지난 27일까지 총 14차례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작업도 종료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색 기간 내내 현지 기상이 좋지 않고 선체 주변을 그물들이 감싸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해양경찰의 수색 종료 후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2명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할 수 있었다”며 “실종자 전원을 구조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고, 남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동쪽 약 2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침몰 당시 승선원 1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다. 수색작업을 통해 2명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했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로 남게 됐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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