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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고추 버거까지 성공시켰다”…한국맥도날드, 역대 최고 매출 경신

입력 : 2025-04-29 23:40:00 수정 : 2025-04-29 23: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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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진출 후 최고 매출…8년 만에 흑자 전환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재출시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출시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김수연 기자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다.

 

영업 이익은 117억원, 당기 순이익은 1153억원이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전개와 맥런치, 해피스낵 등 가성비 메뉴 플랫폼 강화 및 M오더 등 디지털 고객 편의성 증대 노력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광고 캠페인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25’ 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기업 이념 및 사회적 책임’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다양한 로코노미 버거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2400만개를 넘어섰으며 이 과정에서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기부금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10억여원으로, 대부분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RMHC Korea’에 전달됐다. 또 한국맥도날드는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시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품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꾸준히 투자해온 것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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