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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미국 차는 가격의 15%만큼 부품관세 내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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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30 01:28:59 수정 : 2025-04-30 0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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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관세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완성한 자동차는 자동차 가격(MSRP)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에는 25% 부품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15%는 관세를 나중에 돌려주는 환급이 아니라 상쇄(offset)라고 설명했다. 첫해에는 상쇄 비율이 15%이기 때문에 이는 원래 25%인 관세를 3.75%(0.15x0.25=0.0375)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 두번째 해에는 상쇄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그다음 해부터는 상쇄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당국자는 자동차 업계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동차 부품의 15%는 미국에서 조달할수 없기 때문에 15%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국자는 “미국에서 완성했으며 국내 콘텐츠 비중이 85% 이상인 모든 자동차는 어떤 관세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다음달 3일부터 자동차부품으로 확대 적용된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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