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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사랑이 밥 먹여줘? 조건 보는 건 당연" 결혼 고민남에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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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4 09:41:57 수정 : 2025-06-24 0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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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한국에서 항해사로 일하다 호주로 건너가 로스쿨을 졸업, 현재 외국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며 "결혼하고 싶지만 한국의 결혼관과 나의 가치관이 충돌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호주에서는 사랑 하나면 된다는 분위기였는데 한국은 조건을 따지는 분위기라 혼란스럽다"며 "상대 조건보다 '내가 이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게 중요한데 (한국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언제 호주에 갔냐"고 묻자 사연자는 "2018년에 가서 2023년에 왔다. 호주에 가서 영어도 잘 못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다. 학업과 일에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냐"는 물음에는 "처음 호주 갈 때 1억1000만원 들고 갔고, 거기서 쓴 돈이 3억"이라며 "졸업 후 열심히 갚아 최근에는 부모님께 빌린 돈까지 모두 갚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결혼하고 싶은데 모은 돈은 없고 여자들은 자꾸 조건 따지니까 짜증 나서 온 것 아니냐"며 "결혼을 해야겠다 하면 여러 조건이나 경제력은 따질 수밖에 없다. 사랑이 밥 먹여주는 건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나라 문제가 아니라 결혼은 원래 현실적인 조건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제력을 따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장훈이 연봉과 가족 부양 여부를 묻자 사연자는 약 8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부양할 가족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넌 나중에 누구 만나면 이 이야기를 해라. '현재보다 미래를 봐달라', '그동안은 못 모았지만 앞으로는 잘 모을 수 있다' 이렇게 어필을 하고, 사연자도 실제로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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