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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韓무용 전공 딸 공개 “남편 김태욱 닮아, 옷은 아들과 함께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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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4 10:07:14 수정 : 2025-06-24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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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배우 채시라가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채시라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딸 채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딸은 남편인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MC 박경림은 “딸이 한국무용을 하지 않느냐. 엄마의 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고 궁금해했다. 앞서 지난달 채시라는 전통연희극 ‘단심’에서 ‘용궁 여왕’ 역을 맡으며 무용수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채시라는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무용을 했다”며 “나 역시 무용가의 꿈이 있었고 관심이 많았다. 아이가 연습할 때마다 한 마디씩 던졌다. (어릴 때는) 조언을 잘 듣더니, 전공자가 되고 나서는 '나도 안다'는 식이었다. 이제는 말을 잘 안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배우 채시라가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래서 이젠 조언을 별로 안 하는 편인데, 딸에게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다. 살짝 보여주면 얼마나 연습했냐고 물어보고, 잘 안 풀리는 동작도 알려주고. 역시 전공자 맞더라”면서 딸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제 이름 앞에도 ‘무용수’란 말이 붙을 줄 몰랐다”며 감격을 표했고, 정구호는 “제가 봐도 딸보다 엄마가 무용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경림이 “딸이 대학생이니까 옷도 함께 입지 않느냐. 언니가 몸매를 유지하니까”라고 묻자, 채시라는 “나만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라 딸도 유지해야 하는데”라며 “딸은 사이즈가 나랑 달라서 오히려 아들이랑 같이 입는다. 아들은 되게 날씬하고, 딸은 외국형 같은 느낌”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배우 채시라가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박경림이 “살이 찐 적은 없었냐”고 궁금해하자, 채시라는 “잘못 얘기하면 큰일 나는데"라며 조심스럽게 “부모님 두 분 다 날씬하신 편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이 잘 잡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연을 준비하면서 2kg 정도 증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시라는 1984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이듬해 KBS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1991), 아들과 딸(1992), 야망의 전설(1998), 애정의 조건(2004), 투명인간 최장수(2006),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더 뱅커(2019)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에는 김태욱과 결혼해 이듬해 딸 채니 양을, 2007년에는 아들 채민 군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딸 채니 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채니 양은 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으며, 부모님을 쏙 빼닮은 또렷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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