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헤일리 비버는 최근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중에 손가락에서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페이지 식스는 헤일리 비버 측에 이혼설과 관련해 물었으나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비버의 결혼 반지는 약 50만 달러(약 6억 8865만원)의 다이아 캐럿 반지로 저스틴 비버가 헤일리에게 선물해 결혼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비버 부부의 이혼설은 결혼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3월에는 헤일리가 저스틴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언팔로우했고 파파라치 영상에서 두 사람이 따로 떨어져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왔다.
또 최근 저스틴 비버는 마리화나 복용과 파산설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고 파파라치를 상대로 하소연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왔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설에 대해 지난 4월 "저스틴 비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헤일리는 저스틴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지만 그것이 그녀가 행복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친구 사이였던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는 지난 2018년 7월 약혼하고 9월 결혼해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잭 블루스 비버를 두고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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