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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관리 재단’ 김해서 출범

입력 : 2025-10-15 06:00:00 수정 : 2025-10-14 20:10:04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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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유네스코 유산 등재
통합 보존 컨트롤타워役 기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경남 김해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재단은 2023년 9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설립됐다. 경남·경북·전북 3개 광역지자체와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고령·남원 7개 기초지자체가 합의해 지난해 12월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를 설치했다.

통합관리기구인 세계유산재단은 여러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고분군의 지자체별 보존관리체계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일관성 보존 및 활용을 위해 가야고분군의 역사문화권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앞으로 △가야고분군의 효율적 통합관리 △유네스코 정기보고서 작성 △국내외 홍보 및 교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가야고분군의 역사문화권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전문교육· 학술심포지엄 개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가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이어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이며, 관리재단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가야의 흔적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노력이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새로운 역사 인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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