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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국정자원 이름조차 모르고 실실 웃어”…‘국가전산망 마비사태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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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12:05:44 수정 : 2025-10-15 12:05:43
박미영·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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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태와 관련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이재명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TF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TF 위원에는 이번 사태 관련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최형두·서범수·이성권 의원, 해당 상임위 소속 고동진·유영하·이달희·최수진·박충권 의원이 임명됐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재난 앞에서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무원 75만명이 그동안 일해온 업무자료가 완전히 소실되고 국민의 일상행정 서비스마저 중단됐다”라며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도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복구율도 한달이 다되도록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시스템의 중추가 불타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던 시각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방송 촬영에 나가서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퍼부었다”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기본기능을 지키기 위해 국가전산망 먹통마비 사태 TF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전기 공사 등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이고, 사고 현장에 2주 만에 나타난 대통령의 그릇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정부의 무능력이 확인됐다”며 “TF에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입법적 미비점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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