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비주얼아트스쿨에서 회화를 공부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추상화 그림을 선보인다. 그는 다양한 색의 면과 선으로 이뤄진 그림을 통해 색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그는 “색은 기억이고, 기억은 색이다”라는 주제 아래 마음과 기억으로 색을 연출해낸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선과 기교보다는 색과 직관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내가 색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선이 사람의 골격에 해당한다면 색은 영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림은 색을 통해 사람에게 말을 걸고, 웃기도 울기도 하며, 영원히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고 색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또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캄보디아 등 여행에서 색의 영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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