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의사당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피스로드 2015’ 워싱턴 개회식에서 김기훈 평화통일가정연합 미국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존 둘리틀 전 연방하원의원 (〃 〃 다섯번째) 등 참가자들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피스로드’(평화의 길)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
김기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우리에게 남북 통일 없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두 분의 평화 철학 실천을 통해 결집된 평화 기운을 한반도로 몰고 가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이제 남북 통일을 추구하면서도 한마음으로 인종, 국적,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고,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평화 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존 둘리틀 전 연방하원의원은 축사에서 “문 총재께서 제시한 미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베링해 평화 터널 프로젝트는 참으로 놀라운 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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