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지TV는 '길고양이 먹이 금지' 조례 문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모아 전했다.
조례가 생길 곳은 와카야마현으로 ‘고양이 역장 다마’와 현 역장 ‘니타마’로 일본 전역에 알려진 곳이다.
먼저 조례 신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역장이 죽은 후 은혜를 원수로 갚냐”며 고양이 덕에 현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유명세를 타게 된 점을 부각했다. 또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조례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길고양이 배설물과 울음소리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고양이에게 먹이를 줘 개체수가 증가하고 결국 살 처분되는 고양이가 증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일본은 고양이가 주민보다 많은 '고양이 섬'이 있을 정도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니코니코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