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측이 박근혜 대통령이 모 병원에서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에 "매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박 대통령이 당선 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인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해 한 병원에서 VIP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룸 측은 또 박 대통령이 해당 병원에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해당 보도 후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은 본의 아니게 최순실 게이트, 박 대통령 비리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런 죄도 없는 하지원이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옳지 않다며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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