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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반하나' 앨범 샀더니 '원숭이탈 사진'만 덩그러니…랜덤 포토카드에 황당

입력 : 2018-04-04 14:27:02 수정 : 2018-04-04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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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의 앨범에 수록된 랜덤 포토카드에 팬들이 황당함을 표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마이걸 이번 앨범 꽝 포토카드'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원숭이 포토카드"라고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에는 오마이걸 반하나의 신보 패키지와 함께 원숭이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중 효정, 비니, 아린으로 구성된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진행된 팝업 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쇼케이스에서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해당앨범을 구매하면 60페이지 분량의 포토북과 스페셜 포토카드가 랜덤으로 한 장 제공된다. 포토카드 뒷면엔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할 수 있도록 과일그림이 있다.


해당 포토카드는 총 56종에 달하는데 이 중 3종엔 오마이걸 멤버가 아닌 원숭이탈 사진이 실려있다. 원숭이탈 사진을 받아든 오마이걸 팬으로선 황당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마이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분개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들은 "안 그래도 56종 중에 1장 밖에 안 주는데 원숭이 너무한 것 같아요", "우리 애들 얼굴이 있는 포카가 좋아요. 1~2장도 아니고 56종 중에 16종류가 원숭이 포카에요", "차라리 멤버들이 원숭이 탈을 들고 있다든가 하는 아이디어가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저것도 멤버가 탈 쓰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좀 이해가는데"라며 아쉬움을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한 팬은 "저런 원숭이 포카가 나와서 큐알코드를 찍으면 멤버들 미공개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라며 위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동전으로 머리부분을 긁으면 멤버가 나옵니다' 이런 거면 인정해드릴 수 있는데"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오마이걸 반하나가 부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바나나 알레르기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는 얘기를 담고 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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