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배우 오창석(38)이 여자친구 이채은(25)과의 근황을 전했다.
오창석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PF컴퍼니에서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그는 TV조선 연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 출연해 모델 이채은과 소개팅을 했고, 인연을 맺어 현재 공개 열애 중이다.

이와 관련 오창석은 “성격이 도전적이지 않았던 내게 부담스러웠던 예능은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잘 만나고 있지만, 세간의 이목 때문에 한때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애의 맛’ 프로그램에 대해 “진심 없이는 참여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하지만 자극적인 부분이 강조되기도 하는데, 이후 기사나 방송에서 제 의도와 달랐던 부분이 너무 강조되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왜 내가 말한 그대로가 전달되지 않을까 싶었다. 입을 열기가 조심스러웠다”고 토로했다.

또 오창석은 “이제 결혼하냐는 질문도 굉장히 많이 받는다”며 “사실 연애는 결혼 아니면 이별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헤어짐을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러다 보니 결혼 생각도 있다고 말하는 것인데, 사람들은 ‘곧 결혼’으로 단정 짓더라”고 말했다.
한편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7월 LG 트윈스 시구, 시타를 나선 현장에서 “얼마 전부터 실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전광판 키스 타임 때는 이마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공개 열애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오창석은 이채은을 만나기 전 그가 마음에 든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겠다고 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첫눈에 반해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이에 두 사람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플이 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오창석·이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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