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재가 문 대통령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최영재, 황충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영재는 MC 김숙이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따라했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한다”고 하자 “‘태양의 후예’가 나오고 나서 군 생활이 끝나가던 시점이었다. 드라마를 보고 연락이 오더라”며 드라마 속 송중기가 분한 캐릭터 유시진 대위와 닮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707부대 소속이었고 대위 그리고 05 군번, 31살이었다. 이라크 파병 가서 실제 미군과 싸웠고 아랍에서 받은 프리패스 명함도 있다”며 “스토리가 너무 똑같았다. 보안이 누설되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최영재는 2017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하다 ‘경호원계 디카프리오‘란 수식어도 얻었다. 당시 우연히 찍힌 사진으로 유명세를 치른 최영재는 “한 카메라가 방향을 전환해서 쳐다본 거다. 순간 플래시가 터졌다”며 “인기가 생기고 관심을 받았다. 연예 대상 수상자와 경호원이 있는데 경호원 사진을 찍더라. 경호 의뢰가 들어와야 하는데 ‘유명해졌잖아’라며 안 썼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꽃미남 경호원’이라 부른다며 “함께 식사하자며 청와대에 불러주셨다. ‘꽃미남 경호원 왔어?’라고 하셨다”고 말했고 MC 김숙은 “잘생겼다는 말 되게 좋아한다”, 정형돈은 “자기 칭찬에 후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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